치앙마이 여행 가볼만한 곳 세련된 북부 음식점 키티 파닛 소개

 

 

 

그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던 2023년과 2024년 상반기를 보냈다보니 2023년에 다녀온 치앙마이 여행기를 참 길게도 썼지요?

그래도 오늘로써 기나긴 치앙마이 여행기를 마무리지어 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치앙마이 가볼만한 곳, 치앙마이 맛집은 키티 파닛 이라는 태국 북부 음식 전문점 입니다.

그동안 제 치앙마이 여행기를 보셨던 분들은 제가 태국 북부 음식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아실거예요.

오늘 포스팅 할 곳은 그러한 북부 음식점 중에서도 세련됨과 오랜 전통이 함께 공존하는 아주 멋스러운 곳이랍니다.

 

 

https://maps.app.goo.gl/1SoEvRDWpNvzcvq58

키티 파닛 · ตําบล, 19 Tha Phae Road, Tambon Chang Moi,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키티 파닛은 치앙마이 올드 시티 안에 위치해 있어서 님만해민이나 올드시티 쪽에 숙소를 거점으로 하시는 여행객이라면 찾아가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걸어서 가실 수도 있어요.

 

 

 

 

 

 

이 곳은 50년이 넘는 오랜 전통 있는 유수깊은 가문의 구옥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사용하는 식당이라 정말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입구부터 물씬 풍기는 곳이랍니다.

식당 건물 안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정말 그 분위기가 어마어마 했어요.

 

 

 

 

한참 분위기에 취해 사진을 찍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테이블 안내를 받았답니다.

테이블 셋팅부터 너무 고풍스러운 세련됨이 폴폴 묻어나와서 완전 취향이 저격 당할 수 밖에 어뵤었어요.

 

 

 

 

메뉴는 테이블 위에 붙어있는 큐알코트를 스캔하면 핸드폰으로 바로 볼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사진과 함께 영어로도 메뉴 표기가 함께 되어 있어서 태국어를 못해도 걱정이 없겠더라고요.

 

 

 

 

 

 

 

 

 

 

 

저는 고추를 구워서 액젓에 졸인 "남프릭 눔" 과 함게 곁들일 야채와 돼지껍대기 튀김이 있는 세트와 검정깨와 살짝 데친 버섯을 매콤한 소스에 무친 "얌 헷 응아 담' 돼지고기를 푹 끓여 레몬그라스와 라임을 넣어 시큼한 맛을 낸 스프인 "무 똠 쁠리여우 느어"를 시켰답니다. 이 스프는 여분의 국물을 도자기 주전자에 더 담아 주었고 미니 화로에 식지 않게 데워가며 먹는거라 국물이 졸면 추가해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지금 다시 사진을 보는데도 저를 행복하게 햇던 그 맛들이 떠올라 입맛을 다시게 되네요. ㅎㅎ

 

 

 

 

 

 

 

 

이제 이 곳에서 맛난 음식으로 치앙마이 마지막 여정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치앙마이 기차역으로 향해갔답니다.

여행을 통해 힘을 얻었으니 또 방콕의 집으로 돌아가 힘을 내서 일상을 바쁘게 보내야 하니까요. 

 

 

 

 

제가 10년을 태국에 살면서 치앙마이를 기차를 타고 가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그것도 방콕 생활러가 아닌 여행자처럼 치앙마이 슬리핑 기차를 타다니 낭만이 있고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찐 여행자가 아니었나봐요.

기차보다 확실히 비행기가 편하더라고요. ㅎㅎㅎ

다음번 치앙마이 여행은 반드시 비행기로 할거라고 다짐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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