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꼬따오 여행의 마지막 날의 여정을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이 날은 참 다사다난 했어요.
더불어 방문한 곳도 많았지요.
그 여정들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1.꼬따오 샤크베이
꼬따오 섬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이 되니 평소보다 눈이 번쩍 뜨이더라구요.
아쉬워서 그랬나봐요.
아쉬움을 달래러 아침 조식을 먹기 전에 제가 묵었던 꼬따오 싸이리헛 리조트를 잠시 빠져나와서 꼬따오의 샤크베이 쪽으로 향했습니다.
꼬따오 스노쿨링 시 샤크 베이 근처 포인트에서 스노쿨링을 했는데 샤크베이 쪽 풍경이 너무 예뻤던게 기억이 나서 말이죠.
역시 도착해서 바라본 풍경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바위 절벽 위에 아슬아슬 하게 나무로 지어진 방갈로 같은 단지가 있었는데 고요한 적막 속에 파도 소리만 들리고 드넓은 바다의 풍경이 멋스럽더라구요.
그 풍경을 아쉽지만 꼬따오 여행의 마지막 여운으로 간직한 채 섬에 들어올 때처럼 리조트에서 선착장까지 데려다 주는데 저는 오전 배를 타고 다시 춤펀 선착장에 도착 후 꼬따오 섬을 나오게 되었답니다.
2.쁘라쭈업 ZMO 코코아
https://goo.gl/maps/72z56NQk4qpmFxRt9
태국 남부 곳곳에는 카카오 농장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춤폰에서 방콕으로 돌아가는 길에 쁘라쭈업 이라는 곳을 지나가야 하는데 춤폰을 막 지나서 쁘라쭈업 도시 초입에 그 곳에 카카오 농장도 운영하고 더불어 그것을 가공해서 코코아 가루를 만들어 팔고 카페도 운영하는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러 보았어요.
바로 ZMO Cocoa 카페인데요.
카페 자체는 아담했어요.
카페에 가보니 본인들이 어떤 농장을 운영하며, 어떤 가공 과정을 거치는지, 또한 코코아의 효능까지 자세히 안내해주는 글들이 보이더라구요.
더불어 카카오를 직접 만져보고 가공된 카카오 제품들을 먹어볼 수도 있었어요.
저는 차가운 코코아와 초코 브라우니를 시켜서 맛을 보았답니다.
예상보다 엄청 달지 않았어요.
그리고 엄청 찐한 코코아 맛이 났어요.
마치 카카오 80& 이상의 초콜릿을 먹는 것 처럼요.
쁘라쭈압에서 방콕까지 네 시간은 더 걸릴 텐데 그 시간을 견딜 활력을 주는 느낌이었답니다.
3.태국 카센터 방문
찐한 코코아로 활력을 충전하고 다시 방콕을 향해 출발한지 10분도 되지 않아 차 바퀴에서 뭔가 투득 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달리는 느낌이 좋지 않은 거예요.
잠시 도로에 차를 멈추고 보니 타이어가 약간 찢겨 진 느낌이 나더라구요.
이대로 계속 달리자니 불안해서 근처에 있던 카센터로 향했습니다.
차를 들어 타이어 쪽을 보니 타이어 한 쪽이 쭉 실밥 터지듯이 쭉 터져서 찢어지는 거였어요.
무리해서 더 달렸다가 위험할 뻔했지요.
할 수 없이 찢어진 타이어를 교체해야 했어요.
타이어 교제 후 시범 운행까지 한 후에 다시 방콕을 향해 출발했답니다.
3.후아힌 촘뷰 씨푸드
https://goo.gl/maps/i7QK694R9PHMRRnw7
조금 달리다 보니 저녁 시간이 다가왔지 뭐예요.
방콕으로 달려가는 길 근처는 후아힌이 있고 이대로 그냥 후아힌 바다를 지나칠 수는 없겠죠?
후아힌 하면 바다, 바다 하면 또 씨푸드 아니겠어요?
후아힌에서 유명한 씨푸드 레스토랑인 촘뷰 시푸드를 찾아갔답니다.
바로 바닷가 옆에 야외 테이블이 있고 씨푸드를 시켜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태국식 김치찌개 맛이 나는 새우가 들어간 찌개인 깽쏨꿍으로 우선 속을 진정해 주었지요.
새콤 매콤 달달한데다 새우가 들어가 깊은 맛까지 났어요.
다음으로는 뿌팟퐁까리를 시켜보았어요.
게살과 계란이 들어간 태국식 카레인데요.
흰 쌀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다음으로 쏨땀이 빠질 수 없죠.
저는 소금에 절인 계란이 함께 들어간 쏨땀 카이 캠을 시켰어요.
이것 또한 입맛을 돋우는 별미랍니다.
다음으로 게살이 등뿍 들어간 게살 볶음밥을 시켰어요.
카우팟 뿌 라고 하는 건데요.
버터에 볶은 건지 고소고소한 버터향과 잘 어우러졌답니다.
조개를 태국식 고추장에 볶은 음식도 시켰어요.
태국어로는 팟프릭파오허이 예요.
이것도 밥 두 공기 각이예요. ㅎㅎ
야채도 먹고 싶어서 태국 케일에 삼겹살 튀김을 함께 볶은 요리도 시켜보앗어요.
팟카나무끄럽 이라는 음식이지요.
태국 된장과 비슷한 콩소스가 있는데 모닝글로리 볶음에도 자주 쓰이는 쏘스예요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딱인 반찬이예요.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빼 놓을 수 없겠죠?
몸 속의 더위를 식혀 준다는 태국 약초를 달여 만든 젤리가 들어간 시원 달달한 차우꾸워이 라는 디저트를 시켰어요.
특히 태국 음식처럼 맛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에 먹으면 절말 잘 어울리는 디저트랍니다.
그외 음료와 쌀밥 추가 등등 이렇게 먹었는데도 태국 돈으로 1,200바트 즉 한화로 48,000원 정도 비용이 나왔답니다.
촘 뷰 시푸드를 마지막으로 후아힌에서 방콕으로 쭉 달려왔습니다.
이렇게 다시 사진들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하고 다시 가고 싶고 그러네요.
조만간 또 여행 계획을 해 보아야겠어요.
태국은 여행을 해도 또 가고 싶은 나라거든요.
2022.04.08 - [태국 여행 정보] - 태국 섬 꼬따오 맛집 바라쿠다 소개 및 황홀한 꼬따오 선셋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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