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 공부의 시작은 태국어 자음 외우기부터!!

“라면을 부셔서 흩어 놓은 것 같은 글자모양이야.”

이말은 제가 한창 태국어를 공부하던 때에 제 태국어 공부 책을 보고 제 지인이 한 말입니다.

그만큼 태국어는 일반적으로 혼자서 공부하기 어려운 언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처음 태국어를 접할 때 태국어가 자음과 모음 수가 워낙에 많고 그림을 형상화한 문자라서 쓰기 연습을 할 때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한글에는 없는 성조 체계가 있어서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태국어 자음과 모음을 외우고 태국어 성조체계를 이해하고 나면 일상에서 사용하는 태국어의 단어수가 한국보다 적고, 태국어 자체가 고립언어라서 어형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생활 회화를 배우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태국어 공부의 첫걸음인 태국어 자음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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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 자음(พยัญชนะภาษาไทย)

태국어 자음은 모두 4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음은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그 자음이 사용되는 대표 단어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만들어본 태국어 자음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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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 초자음과 종자음의 이해

 

태국어 자음을 공부할 때에는 태국어 자음의 형태와 발음을 파악하고 태국어 각 자음의 초자음과 중자음을 외우셔야 합니다.

초자음은 글자의 처음에 오는 자음이며 종자음은 글자의 끝에 오는 자음 즉 받침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한국어 글자

감 —> 초자음은 ㄱ , 모음 ㅏ , 종자음 ㅁ

이처럼 태국어 자음 ก 는 초자음으로 사용 될 시 한국어 ㄲ 으로 읽고 발음하며 종자음으로 사용될 시 ㄱ 으로 읽고 발음 합니다.

태국어 초자음과 종자음 사용 예

ค่า(카)

위 글자는 값, 가치를 의미하는 태국어로 카 라고 읽고 발음됩니다.

ค 는 태국어 자음 커콰이 이며 초자음으로 쓰일 때는 ㅋ 으로 읽고 발음 합니다. ่ 는 1성으로 읽으라는 표시이며 읽고 발음하지 않습니다. า 는 ㅏ 로 읽고 발음되는 태국어 모음 입니다.

즉 짧게 정리하자면 ค(커콰이)가 초자음으로 쓰일 때는 초자음 ค(ㅋ) + 모음 า(ㅏ) —>카 라고 읽게 되는 것입니다.

หัก(학)

위 글자는 부러지다 라는 뜻의 태국어로 학 이라고 읽고 발음 됩니다.

ห 은 태국어 자음 허힙 이며 초자음 ㅎ 으로 발음되고 읽습니다. ั 는 단모음의 ㅏ 입니다. ก 는 초자음으로 읽고 발음될 때는 ㄲ 으로 발음되고 읽지만 종자음으로 즉 받침으로 쓰일 때는 ㄱ 으로 읽고 씁니다.

즉 다시 정리하자면 초자음 ห (ㅎ) + 모음 ั(ㅏ) + 종자음 ก (ㄱ)—>학 이라고 읽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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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언어라도 처음 배우고자 책을 펼치면 생소하고 어렵기 마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익히는 길은 꾸준함과 반복 인듯 합니다.

저의 블로그 포스팅과 함께 태국어 공부를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저와 꾸준히 달려 보시자고 다시 한 번 응원을 보냅니다.

 

 

2021.10.27 - [태국어 공부법] - 혼자 하는 쉬운 태국어 공부법 프롤로그

혼자 하는 쉬운 태국어 공부법 프롤로그